![2025년형 테슬라 모델Y 실내 인테리어 [사진: 테슬라]](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5/565155_529178_828.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 모델Y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이자 테슬라의 핵심 모델이다. 그러나 신형 출시에도 불구하고 판매 부진이 계속되면서, 테슬라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는 “모델Y가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테슬라의 위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유럽 시장에서 모델Y는 여전히 고전 중이다. 테슬라는 유럽 10대 전기차 시장 중 8곳에서 판매량이 급감했으며, 이는 독일 공장 가동 중단과 생산 라인 전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에서는 판매가 6% 증가했지만, 전체 전기차 시장이 43%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노르웨이에서도 모델Y가 10월 판매 1위를 기록했지만, 테슬라의 전체 판매는 예년 수준에 못 미쳤다.
테슬라는 최근 모델Y 구매자에게 1.99% 저금리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는 미국 금리 환경에서 이례적인 조치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기술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지만, 당장 차량 판매가 수익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모델Y 부진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테슬라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미국 내 모델Y 판매량을 어떻게 설명할지 주목된다.
모델Y의 부진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구조적 문제의 신호인지는 앞으로 테슬라의 시장 대응 전략에 달려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테슬라는 기술 혁신만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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