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CEO 리스크가 화대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5/564694_528733_1933.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유럽 주요 시장에서 판매 급감세를 보이며 위기를 맞고 있다. 5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전기차s는 테슬라의 유럽 내 판매량이 50% 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스웨덴에서는 81% 급감해 2022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네덜란드(-73.8%), 덴마크(-67%), 프랑스(-59%)에서도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이 23.9% 성장한 가운데, 테슬라는 올해 1분기 판매량이 45% 감소해 3만6167대에 그쳤다. 시장 점유율도 2.4%에서 1.3%로 축소됐다. 모델Y 리뉴얼도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고, 영국 및 EFTA(유럽자유무역연합) 시장에서도 37.3%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에서도 테슬라의 차량 판매는 부진했다. 1분기 전체 전기차 판매가 11.4% 증가했지만, 테슬라 판매량은 8.6% 감소했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도 13% 감소하며 2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저가형 모델 출시가 해법이 될 수 있지만,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테슬라의 부진은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가 유럽 소비자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중국산 전기차는 유럽 시장에서 급성장하며 테슬라의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 테슬라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모색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 부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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