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5/564683_528721_5214.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에서 제작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 계정에서 헐리우드를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무역 조치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영화산업이 급속히 쇠퇴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들이 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에서 빼앗아가고 있으며, 이는 국가 안보 위협이자 선전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상무부와 미국 무역대표부가 외국에서 제작된 영화에 대한 100% 관세 부과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트닉 상무장관도 SNS를 통해 이번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미국 영화산업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윌리엄 라인시 선임연구원은 "보복 조치로 인해 미국 산업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며, 이번 관세 부과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화 산업과 국가 안보를 연관짓는 것도 무리한 주장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美 코미디언 "비트코인 공부에 50시간 필요…유명인 투자 적은 이유"
- 할리우드도 등 돌린 일론 머스크…벳 미들러 "차별의 상징…테슬라 車 팔았다"
-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 '오디세이' 첫 스틸컷 공개…맷 데이먼
- 日 기동전사 건담, 첫 할리우드 실사 영화 제작
- 손석구·최희서 할리우드 진출…'베드포크 파크' 출연 확정
- 아벤톤, 동남아 생산 확대…美 전기자전거 시장서 생존하는 법
- 아마존 CEO, 관세 불확실성에도 성장 기대…점유율 확대 전망
- 팀 쿡 애플 CEO "가격 인상 가능성 없지 않아"…관세 압박 현실화
- 미 관세에도 4월 수출 3.7% 늘어…반도체 역대 4월 최대
- 아마존, 관세 인상분 가격 표시 계획 철회…백악관 압박에 굴복
- AI 훈풍 탄 PC 시장, 1분기 성장 전환...하반기 '관세 변수'
- 시티그룹 CEO "관세 25% 넘으면 영향 심각"…美금융계 우려
- 트럼프, 중동 순방 앞두고 '지각변동급 중대 발표' 예고
- 트럼프의 영화 관세 위협…영국 영화계 '긴장'
- 트럼프, 외국 영화 100% 관세 추진…할리우드 반발 거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