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사실일까?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5/564633_528672_931.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정부효율부(DOGE)에서 활동한 앤서니 얀초가 AI 기반 정부 자동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팔란티어 출신인 얀초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연방정부의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최대 7만명의 인력을 대체할 가능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비판에 직면했다. 4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와이어드는 팔란티어 전 직원들이 모인 슬랙 채널에서 얀초의 게시글이 조롱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DOGE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AI를 활용한 정부 자동화를 추진해왔다. 퇴역군인부에서는 AI를 활용한 웹사이트 코딩을, 일반조달청(GSA)에서는 AI 챗봇을 도입했으며, 인사 자동화 도구인 ‘AutoRIF’까지 개발 중이다.
그러나 정부 내 전문가들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대규모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한다. AI 기술이 특정 작업을 지원할 수는 있지만, 7만명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얀초는 DOGE 초기 리크루터 중 한 명으로, 머스크의 동료이자 보링컴퍼니 회장인 스티브 데이비스의 추천으로 참여했다. 그는 팔란티어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DOGE 인재를 모집하며, 연방정부 예산 절감과 AI 기반 효율성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팔란티어는 피터 틸이 설립한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대규모 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AI 자동화 실험이 연방정부의 인력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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