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페이스X]](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5/564626_528664_462.jp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텍사스 남부 보카치카 지역 주민들이 스페이스X 단지를 포함하는 지역을 '스타베이스'로 공식 변경하는 안건을 투표로 통과시켰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표는 212표 찬성, 6표 반대로 사실상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스타베이스 초대 시장과 시의원들도 모두 스페이스X 출신이다. 시장으로 당선된 바비 피든은 12년 넘게 스페이스X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텍사스 테스트 및 발사 담당 부사장을 맡고 있다.
이번 시 승격으로 인해 건축 허가 업무 등이 카메론 카운티에서 스타베이스 시로 이관되면서, 스페이스X는 지역 개발을 보다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지역 환경단체는 여기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남텍사스 환경정의네트워크는 "보카치카 해변은 머스크가 아닌 지역 주민의 것"이라며, 텍사스 주정부를 상대로 스타베이스 시 승인을 반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