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넵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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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크래프톤과 특별관계자들이 보유한 넵튠 지분율이 51%로 확대됐다. 지난달 말 크래프톤이 넵튠 최대주주인 카카오게임즈 보유 주식 전량을 1650억원에 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영향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30일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 공시를 통해 넵튠 주식 등의 보유비율이 기존 6.51%에서 50.96%로 증가해 최대주주 자격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넵튠 주식 보유 목적에 대해 "회사 최대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한다"고 설명하고 보유 상황 변동 사유로 "보유목적 변경, 주식매매계약 체결, 주주간 계약 합의, 주식담보계약(특별관계 추가에 따른 기 계약내용 보고)" 등을 제시했다.

특별관계자를 제외하고 크래프톤이 직접 보유한 넵튠 주식은 1986만1965주로 지분율 42.53%에 해당한다. 특별관계자인 정욱 씨가 247만2473주(5.29%), 강율빈 씨가 146만6160주(3.14%)를 보유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하는 넵튠 주식 1838만7039주(39.34%)를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거래종결일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신고 승인 등 선행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넵튠은 기존 최대주주인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29일 보유 지분 전량을 1주당 8972원에 크래프톤이 사들이고 오는 6월 30일까지 대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크래프톤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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