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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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3세 경영승계 작업 일환으로 한화 최대주주가 김승연 회장에서 계열사인 한화에너지로 바뀌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30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김승연 외 7명'에서 '한화에너지 외 7명'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한화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변경은 기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간 공시 당일 이뤄진 지분 증여·수증에 따른 것이다. 최대주주 등의 소유주식 수와 인원 및 구성에는 변동이 없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추가적인 지분 인수 없이 기존 최대주주의 증여로 인해 종전 2대주주였던 한화에너지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사례다. 한화에너지의 지분율은 22.16%다.

세부변경내역을 보면 김승연 회장이 보유 중이던 주식 일부를 세 아들(김동관, 김동원, 김동선 씨)에게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여 결과 김 회장 지분율은 22.65%에서 11.32%로 11.33%포인트 감소했고, 김동관 씨는 4.91%에서 9.76%로 4.85%포인트 증가, 김동원·김동선 씨는 각각 2.14%에서 5.38%포인트로 3.24%포인트씩 증가했다.

변경 전 최대주주였던 '김승연 외 7명'은 한화 주식 4186만2991주(55.85%)를 보유하고 있었다. 변경 후 '한화에너지 외 7명'도 동일한 주식 수와 비율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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