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세미 전기트럭을 위한 메가차저 충전소 [사진: 테슬라]](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5/564349_528396_2849.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세미 전기트럭을 위한 공공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2027년까지 46개 메가차저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30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Electrek)는 테슬라의 세미 프로그램 책임자 댄 프리슬리가 ACT 엑스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프리슬리는 현재 테슬라 세미 트럭이 누적 1270만km를 주행했으며, 26대 이상이 각각 16만km 이상을 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표된 1200만km보다 증가한 수치로, 세미 트럭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테슬라는 냉장 트레일러와 같은 외부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25kW 파워 테이크오프(PTO)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기존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지만, 이는 승용 전기차에 최적화되어 있어 대형 상업용 차량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테슬라는 자체 고객 및 파트너 시설에 메가차저 충전소를 설치했으며, 이번 발표로 장거리 전기트럭 운송을 위한 공공 충전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최근 테슬라는 네바다 공장에서 세미 트럭 대량 생산을 2026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년 출시 예정이던 테슬라 세미는 여러 차례 연기됐지만, 이제 장거리 운송 시장을 겨냥한 전용 충전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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