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현판 [사진 : 과기정통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5/564319_528357_1150.jpg)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전략을 논의하는 예산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는 부처들과 R&D 예산전략회의를 열어 다음해 예산중점분야와 효율화 분야를 조율하고, 신규사업을 점검한다.
국가연구개발예산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6월 말까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심의·의결을 거쳐 배분조정안을 마련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를 종합해 정부예산안에 반영한다.
정부는 혁신·도전형R&D 제도, 일몰제 종료, 연구장비 신속도입 제도 등을 마련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폐지를 추진하는 등 정부R&D 투자체계를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해왔다. 지난 3월에는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투자방향 발표 이후 개최된 분야별 예산전략 실무회의 총괄회의 성격이다.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는 19개 부처청 실장급이 참석해 2026년 R&D예산 기본검토 방향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과기정통부에서는 선도형R&D 체계를 현장에 뿌리내리고 성과창출을 이끌어내기 위한 투자수단으로 ▲부처협업 ▲각종 평가 결과를 반영한 지출 효율화 ▲성과창출 로드맵 마련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AI, 첨단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투자확대와 최고급 인재 확보·양성·유치, 혁신·도전형R&D 확대 방안, 기술사업화 촉진 R&D 등에 대해 중점검토하고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AI와 같은 혁신기술 분야에서 우리가 강대국으로 발돋움하려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질러가는 수 밖에 없다"며 "각 부처에서는 2026년 정부R&D 예산 준비에 최선을 다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