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에서 열린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서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4/564172_528214_5030.jpg)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유심 부족 사태와 관련해 "6월에 유심 500만개가 또 들어온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의 '유심 재고 부족을 예상치 못했냐"는 질의에 이 같이 밝혔다.
SKT는 현재 유심 물량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현재 확보한 유심은 100만개 남짓이지만 이미 교체 예약자가 확보 물량을 넘어섰다
그는 "비정상인증시도차단시스템(FDS)과 유심보호서비스 만으로 유심 교체에 버금가는 수준의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지만 국민 여론을 봤을 때 (유심 교체를 진행할 지) 고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SKT 가입자들이) 워낙 유심 교체를 원했기 때문에 500만개를 주문했고, 또 6월에 500만개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번호이동 위약금 폐지 요청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해킹 사고 이후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SKT 가입자 7만명가량이 이탈한 바 있다.
'번호이동 위약금 폐지를 이 자리에서 약속해달라'는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유 사장은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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