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심층 추론 모델 딥리서치' [사진: 오픈AI]
오픈AI '심층 추론 모델 딥리서치' [사진: 오픈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챗GPT의 웹 검색 기능을 강화해 쇼핑 경험을 더욱 유용하게 만든다고 28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아담 프라이(Adam Fry) 오픈AI 챗GPT 검색 제품 책임자는 더 버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존에는 챗GPT에 제품 정보를 검색해도 최신 가격이나 이미지를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제품 카드, 가격, 별점 등이 포함된 결과를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프라이에 따르면 추천 제품에는 광고나 후원 제품이 포함되지 않으며, 오픈AI는 파트너사와 협력해 최신 가격을 반영한다.

프라이는 웹 브라우저에서 업데이트된 검색 기능을 시연했다. 그가 챗GPT에 '200달러 이하 에스프레소 머신 중 라떼 제조와 작은 공간에 적합한 제품'을 검색한 결과, 챗GPT는 제품 카드를 보여주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제품 카드를 클릭하면 구글 쇼핑과 유사한 사이드바가 나타나며, 구매처 정보와 아마존, 베스트바이, 레딧 등에서 수집한 사용자 리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에 대해 묻기'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제품에 대한 추가 질문도 가능하다.

사이드바가 구글과 유사하다는 질문에 대해 프라이는 챗GPT의 고유한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사람들이 가격과 이미지를 구조적으로 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러한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출시 전 제품에 대한 쇼핑 결과가 어떻게 표시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닌텐도 스위치2를 검색한 결과, 챗GPT는 실제로는 판매가 시작되지 않은 마이 닌텐도 스토어를 추천하는 오류를 보였으며,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를 제시하기도 했다고 한다. 

한편 오픈AI는 향후 유료 구독 서비스인 '플러스'와 '프로' 사용자 대상으로 쇼핑 기능에 메모리 기능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과거 대화 문맥을 반영해 더욱 개인화된 제품 추천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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