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동영상 편집 앱 에디츠 [사진: 메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4/563632_527701_3512.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앱) 에디츠(Edits)가 출시 첫 주 71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틱톡의 인기 숏폼 비디오 및 그래픽 편집 앱인 캡컷보다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인용한 앱 인텔리전스 업체 앱피겨스(Appfigures)에 따르면, 에디츠는 출시 첫 이틀 동안 iOS 기기에서 약 70만2900회 다운로드됐다. 이는 캡컷이 출시 첫 이틀 동안 iOS에서 기록한 다운로드 수보다 약 37배 많은 수다.
24일 기준 에디츠는 iOS애소 120만 건, 안드로이드에서 590만 건 다운로드되며 총 710만 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반면 캡컷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출시 후 3일 동안 3500회 다운로드에 그쳤다. 앱피겨스는 빠른 채택으로 인해 에디츠가 출시와 동시에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다운로드 수를 더욱 늘리고 경쟁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출시 첫날인 지난 4월 22일 미국 아이폰 앱스토어의 전체 인기 앱과 인기 앱(게임 제외)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이후 두 차트 모두에서 2위로 내려갔다가 이틀 뒤에는 3위로 내려갔다.
앱스토어는 다운로드 수와 설치 속도를 기준으로 상위 앱을 추적하기 때문에 에디츠는 여전히 미국 앱스토어에서 캡컷보다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에디츠가 캡컷의 전체 사용자 기반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캡컷은 2020년 4월 출시 이후 중국을 제외한 iOS 및 안드로이드에서 총 12억2000만 회 다운로드됐다.
한편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컨설턴트 리아 헤이버만은 최근 뉴스레터에서 에디츠에 대한 크리에이터들의 반응이 엇갈린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많은 사용자들은 앱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내장 분석 기능, 광고 없는 환경, 4K 비디오 지원, 워터마크 없는 영상 출력 등을 칭찬했지만, 템플릿과 다양한 전환 효과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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