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4/563364_527460_1834.pn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알파벳은 24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 902억3000만달러, 순이익 34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 순이익은 46% 상승한 수치다. 또 매출과 순이익 모두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순이익의 경우 80억달러 규모 미실현 이익을 포함됐다.
1분기 실적을 보면 AI 경쟁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알파벳 검색 및 광고 부문은 여전히 건재를 과시했다.
알파벳 1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8.5% 늘어난 668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애널리스트 전망에 살짝 못미친 8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검색 및 기타 영역 매출은 507억달러로 전년 대비 9.8%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구글 검색 상단에서 검색 질의에 대한 요약 정보를 제공하는 AI 오버뷰(AI Overviews) 월간 사용자수는 15억명 규모로 성장했다. 10월에는 10억명 수준이었다.
구글에 따르면 1분기 구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22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8% 성장했다. 마진도 지난해 9.4%에서 올해 1분기에는 17.8%로 늘었다. 하지만 구글 클라우드 1분기 매출은 애널리스트 예상치에는 살짝 못미쳤다.
알파벳은 3월 클라우드 보안 업체 위즈를 320억달러 규모에 인수했다. 위즈 인수는 내년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즈 인수를 통해 구글은 클라우드 보안 상품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