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가상 이미지 [사진: Reve AI]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가상 이미지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부진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로보택시, 옵티머스, 에너지 사업 등 테슬라의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한 미래를 강조했다.

23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테슬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회사의 미래는 대규모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에 달려 있다"라며 "저비용으로 유용한 자율주행차와 로봇을 만드는 회사가 된다면 테슬라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로보택시가 내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테슬라 공장에서 수천 대의 옵티머스 로봇이 가동될 것이며, 2030년까지 연간 100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머스크는 관세 문제에 대해 "관세는 마진이 낮은 기업에 부담이지만, 테슬라는 미국, 유럽, 중국에 현지 공급망을 구축해 강력한 위치를 확보했다"며 "나는 낮은 관세가 번영에 도움이 된다고 믿지만, 최종 결정은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 역시 언급하며, "우리는 에너지 사업을 매우 잘하고 있다. 메가팩(Megapack)이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 출력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메가팩은 테슬라의 유틸리티급 배터리로, 태양광 패널이나 풍력 터빈에서 발생하는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데 필요한 대용량 배터리 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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