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사옥. [사진: 연합뉴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4/563041_527147_1340.jpg)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SK텔레콤이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해 '유심보호서비스' 안내 문자를 자사 이동통신 가입자 전 회선에 순차 발송한다고 23일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는 타인이 고객의 유심 정보를 복제 또는 탈취해 다른 기기에서 통신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하는 서비스다.
가입 안내 문자에는 유심보호서비스 특징 및 세부 가입 절차를 자세하게 안내하는 동영상을 첨부할 예정이다. 자사 홈페이지와 T월드, 뉴스룸, 유튜브, SNS를 통해서도 서비스 가입 방법을 안내한다.
단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려면 로밍 서비스를 해제해야 한다. SKT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상반기 중 서비스 가입 상태에서도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2일 T월드 공지사항 등을 통해 악성코드로 인한 고객 유심 관련 일부 정보 유출 의심 상황을 공개했다. SKT에 따르면 공지 이후 하루 동안 가입자 7만2000명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SKT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정확한 정보 유출 원인과 규모 및 항목을 조사받고 있다. 자체적으로는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SK텔레콤 판교 사옥 매각 검토…노조 "철회해야"
- 과기정통부, SKT 해킹 원인 조사 착수...비상대책반 구성
- SKT, 해킹 공격으로 유심 정보 유출…시스템 전수 조사
- 반복되는 통신사 해킹에 이용자 불안감↑..."보안 투자 늘려야"
- SKT, '유심보호서비스' 알뜰폰으로 대상 확대
- SKT, 최초 이상 인지는 18일…24시간 내 해킹 보고 규정 위반
- 4133억 실탄 확보하는 SKT, 카카오 지분 전량 매각
- 'SKT 유심 무상교체' 사칭 피싱 기승…과기정통부 긴급 주의보
- SKT "유심보호 서비스 가입 피해 발생 시 100% 보상"
- SKT, 유심 무상 교체 시작…예약시스템 가동
- SKT '유심대란'…온라인 신청 수만명 대기에 T월드 오픈런까지
- 유영상 SKT 사장 "본사 직원도 유심 교체 현장 지원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