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리스크로 흔들리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4/562898_527033_3723.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판매 부진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감 속에서 2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발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9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13억9000만달러에서 4억900만달러로 71% 급감했다.
자동차 매출 역시 13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하락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0.27달러를 기록하며 금융정보업체 LSEG의 예상치(0.39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영업이익은 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다만 완전 전기차 판매로 받는 환경 규제 크레딧 수익은 전년 동기 4억3200만달러에서 5억9500만달러로 증가했으며, 에너지 발전 및 저장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 증가한 27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테슬라는 주주 설명자료에서 최근 급변하는 무역 정책과 정치적 분위기가 제품 수요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현재 관세가 자동차보다 에너지 사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중장기적 사업 안정화를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이버트럭의 부진과 신모델 출시 지연,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악화가 문제로 지적된다. 이어 머스크가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로봇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지만, 자율주행 기술이 여전히 한계에 봉착해 있는 상황에서 로보택시가 장기간 손실을 낼 가능성이 크다는 내부 분석까지 공개되며 우려를 더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모빌리티핫이슈] 테슬라 리스크 장기화…中 전기차 진짜 1위 기업은?
- 테슬라, 중국 시장서 고전…판매 압박 속 근로자 혹사 논란
- 빅테크 '매그니피센트 7', 트럼프발 혼란 속 실적 발표 임박…시장 긴장
- 일론 머스크 직접 나선다…테슬라 실적 발표서 역대 최초
- 일론 머스크, 투자자들과 xAI 가치 극대화 논의…대규모 자금 조달 준비
- 테슬라, 1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6% 급락…올해 44% 폭락
- 테슬라, 6월 보급형 전기차 생산 시작…연말 출시 목표
- 테슬라, 1950년대 감성 '드라이브인 앤 다이너 슈퍼차저' 완공 눈앞
- 美 8개 주 재무장관 "테슬라 이사회, 일론 머스크 통제해야" 경고
- 차값에 포함된 거 아냐?…BMW·테슬라도 실패한 유료 구독 모델
- 테슬라 CFO "인도, 매력적이지만 진출 신중해야"…관세 장벽 변수
- 일론 머스크 "내년 로보택시 수백만 대 운영…시장 점유율 90% 넘는다"
- 테슬라 사이버트럭, 강 건너려다 고립…머스크 '수상 주행' 믿었다가 날벼락
- 테슬라 사이버트럭 재고, 1만대 돌파…테슬라 골칫거리?
- 일론 머스크 "개인 로봇 시대 온다…휴머노이드 수십억 대 보급 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