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디컴퍼니의 청소로봇 ‘클리버’ [사진: 브이디컴퍼니]](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4/562711_526842_040.jpeg)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브이디컴퍼니가 청소로봇 전담 조직인 '클리버팀'을 신설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브이디컴퍼니는 상업용·산업용 청소로봇 전담 조직 '클리버팀'을 신설하고 기존 클리닝 로봇 조직을 '클리버BD'로 재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B2B·B2C·B2G 담당 팀을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청소장비 경험자와 로봇 운영 인력을 조합해 업종과 규모별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클리버(Cleber)'를 청소로봇 대표브랜드로 격상해 향후 확장되는 청소로봇 라인업에도 일괄 적용할 계획이다.
브이디컴퍼니는 2019년 서빙로봇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며 서비스로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2023년 11월부터 상업용, 산업용 청소로봇 시장에 진출했다.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각 기기의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며, 전국 단위 A/S 네트워크와 365일 운영되는 전용 센터를 통해 현장 불편에 대응하고 있다.
청소로봇 기술 시연과 현장 테스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고객이 실제 사용 환경에서 유용성과 효율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용 패턴과 업무 환경에 따른 맞춤형 운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한우 구이 전문점 '창고43'의 경우 전국 18개 매장에 브이디컴퍼니 청소로봇을 도입해 매장 청결과 직원 업무 효율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바닥 기름때로 인한 미끄럼 우려와 청소 부담이 컸던 상황에서 매장별 바닥 상태에 맞춰 세제 배합과 청소 루틴을 설계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상업용, 산업용 청소로봇은 설치보다, 현장에서 얼마나 잘 작동하고 꾸준히 사용되느냐가 더 중요하다"라며 "퍼스트무버로서 쌓아온 실증 경험과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고 선택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