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플렉스 프로세싱 [사진: 오픈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4/562260_526402_3159.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인공지능(AI) 연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새로운 옵션인 플렉스 프로세싱(Flex processin)을 도입한다.
1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o3 및 o4 미니 모델에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는 플렉스 프로세싱은 모델 평가, 데이터 강화, 비동기 작업 등 우선순위가 낮고 비생산 작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응답 시간이 느린 대신 낮은 가격을 제공하는 API 옵션으로, 비용을 정확히 절반으로 줄여준다고 한다. o3의 경우, 기존 입력 토큰 100만 개 당 10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 당 40달러인 것에 비해 플렉스 처리는 입력 토큰 100만 개당 5달러, 출력 토큰 100만개 당 20달러로 훨씬 저렴하다.
o4 미니의 플렉스 처리는 입력 토큰 100만개 당 1.1달러, 출력 토큰 100만개 당 4.4달러에서 입력 토큰 100만개 당 0.55달러, 출력 토큰 100만개 당 2.2달러로 가격을 낮췄다.
플렉스 프로세싱 도입은 첨단 AI 비용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가운데, 경쟁사들이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모델을 출시하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같은 날, 구글은 딥시크 R1과 유사한 성능을 보이며 입력 토큰 비용이 더 낮은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출시했다.
한편 오픈AI는 플렉스 요금제 출시를 알리는 고객 이메일에서 사용 등급 체계 중 1~3단계에 속한 개발자가 o3에 액세스하려면 새로 도입된 ID 인증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오픈AI, 코딩 AI 툴 커서 인수 협상도 진행했었다"...지금은 윈드서프 인수 추진
- 오픈AI o3 · o4 미니…성능과 비용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 오픈AI, 대규모 채용 돌입…데이터센터 확장 집중
- 오픈AI o3, 안전 테스트 시간 부족했다…보안 취약점
- 2024년 인터넷 트래픽 51%는 '봇'…악성봇도 증가세
- 오픈AI, 위험 감지·대응 강화한 '준비 프레임워크' 개편…AI 모델 안전성 보장
- 샘 알트먼 "챗GPT에 '감사합니다' 할 때마다 수천만 달러 나간다"
-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 카메라·화면 공유 기능 무료 개방…AI 활용 확대
- 단순 업무부터 창의적 문제 해결까지…제미나이 활용법 5가지
- 오픈AI o3는 AGI일까? 똑똑하지만 멍청한 '들쭉날쭉한 AI'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