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AX 인사이트 허브 포럼에서 개회사를 진행 중인 김성현 디지털투데이 대표 [사진: 디지털투데이]김성현 디지털투데이 대표가 17일 서울 역삼동 디지털투데이 커뮤니티홀에서 ‘제3회 AX 인사이트 허브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디지털투데이]
​제3회 AX 인사이트 허브 포럼에서 개회사를 진행 중인 김성현 디지털투데이 대표 [사진: 디지털투데이]김성현 디지털투데이 대표가 17일 서울 역삼동 디지털투데이 커뮤니티홀에서 ‘제3회 AX 인사이트 허브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디지털투데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인공지능(AI) 태풍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경제, 산업 전반의 비즈니스와 서비스에 거대한 혁신의 물결이 일고 있다. 가장 보수적인 산업군 중 하나인 금융권에도 AI가 속속 침투하며 고객 맞춤 서비스, 리스크 관리, 운영 효욜성 개선 등에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디지털투데이는 17일 서울 역삼동 디지털투데이 커뮤니티홀에서 ‘제3회 AX 인사이트 허브 포럼’을 개최했다.

디지털투데이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혁신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전문가들의 모임인 AX 인사이트 포험을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AI 혁신, 모빌리티AI을 주제로 행사가 열렸고 이날 금융AI를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다.
 

제3회 AX 인사이트 허브 포럼에서 개회사를 진행 중인 김성현 디지털투데이 대표 [사진: 디지털투데이]
제3회 AX 인사이트 허브 포럼에서 개회사를 진행 중인 김성현 디지털투데이 대표 [사진: 디지털투데이]

첫 번쨰 연사로 나선 서일식 하나은행 금융AI부장은 하나은행의 금융 AI 전략을 소개했다. 서 부장은 “하나은행이 가장 강조하는 것이 ‘손님 가치’와 ‘현장 중심’ 두 가지이다. 모든 서비스를 두 가지 위주로 생각하고 있으며 AI 역시도 마찬가지다”라며 “‘손님 가치’와 ‘현장 중심’을 위한 쓸모 있는 도구로써 AI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AI를 통해 손님 경험을 향상시키고 금융서비스를 고도화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금융(Invisible bank)’을 실현하고 한편 내부 역량을 강화해 AI 기반 업무 생상선 1등 금융회사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서일식 부장은 이미 하나은행이 다방면에서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황창희 핀다 오픈업 총괄은 AI 기반 입지 분석 서비스 오픈업을 소개했다. 황 총괄은 경기 침페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으며 폐업률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여전이 45%의 소상공인들이 사전정보 없이, 35%의 소상공인들은 친구, 지인 등 비전문적인 조언을 통해 창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를 AI를 통해서 개선할 수 있다고 황 총괄은 설명했다.
 

서일식 하나은행 부장(왼쪽)과 황창희 핀다 오픈업 총괄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디지털투데이]
서일식 하나은행 부장(왼쪽)과 황창희 핀다 오픈업 총괄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디지털투데이]

실제로 오픈업이 AI 기반으로 폐업 여부를 분석한 자료에서 예측이 98%까지 적중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기술은 소송공인들의 창업 준비를 더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는 하나은행, 핀다, 컴투스, 엔씨소프트, 지마켓, 야놀자, SAS코리아, KT, 이노그리드, 미소정보기술, 메가존클라우드, 리턴제로, 해빗팩토리, 쿼터백그룹, 오늘의집, 두나무, 헥토그룹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토론 시간에는 하나은행과 핀다 오픈업의 AI 혁신 사례에 대한 참석자들의 열띤 질문이 이어졌다. 하나은행의 AI 기반 광학문자분석(OCR) 사례, 오픈업의 실제 상권 분석 비교 기술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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