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위터) [사진: 셔터스톡]
엑스(트위터)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엑스(구 트위터)가 기존 다이렉트메시지(DM) 기능을 없애고 새로운 채팅 플랫폼 '엑스챗'(XChat)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엑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잭 와루넥(Zach Warunek)은 "전체 DM 기능이 곧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엑스가 메시징 기능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아니다. 엑스는 기존 메시징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엑스챗이라는 완전한 채팅 시스템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올해 초, 엑스 계정 '엑스데일리'(@xDaily)는 플랫폼 사이드바에 엑스챗 아이콘이 등장한 스크린샷을 공개했으며, 또 다른 계정인 '스왁_12(@swak_12)는 최근 보안 메시징 앱 시그널과 유사한 PIN 인증 화면을 포함한 엑스챗 스크린샷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어 'P4무이'(@P4mui)가 엑스챗의 기능을 보여주는 추가 스크린샷과 목록을 ㄹ공개했다.

지난 2월에는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향후 몇 달 안에 전화번호 사용을 중단하고 문자와 통화에만 엑스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엑스챗은 완전한 엔드투엔드 암호화, 파일 전송, 메시지 읽지 않음 표시, 개별 메시지 삭제 기능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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