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프로젝트 일레븐(Project Eleven)]
[사진: 프로젝트 일레븐(Project Eleven)]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양자컴퓨팅 연구기업 프로젝트 일레븐(Project Eleven)이 공개키 기반 비트코인 암호체계를 양자컴퓨터로 해독하는 첫 팀에 비트코인 1개를 포상하는 ‘Q-데이 프라이즈(Prize)를 진행한다.

비트코인은 양자 컴퓨터를 사용해 1년 이내에 쇼어 알고리즘으로 타원 곡선 암호화(ECC) 키를 해독하는 첫 번째 팀에 주어진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프로젝트일레븐은 “Q-데이 프라이즈 목표는 명확하고 시급하다. 양자컴퓨팅이 비트코인 핵심 암호화 기술에 미치는 실제 위협을 수치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트랜잭션 서명에 타원곡선디지털서명(ECDSA)을 사용한다. 양자컴퓨터가 쇼어(Shor) 알고리즘을 활용할 경우 공개키에서 개인키를 역산출할 수 있어 지갑 보안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다.

프로젝트 일레븐의 알렉스 프루덴 CEO는  “양자컴퓨터로 인한 암호화 재앙이 얼마나 임박했는지 우리는 명확한 지표를 갖고 있지 않다”며 “Q-데이 프라이즈는 이론적인 위협을 실제 검증 가능한 모델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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