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 2035년 25억원 간다"…장기적 강세 확신
최근 가격 하락과 지속적인 세계 무역 긴장으로 인한 투자자의 관심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오는 2035년까지 180만달러(약 25억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세계 시장은 압박을 받아 왔다.
관세 불확실성으로 투자자의 위험 감수 성향이 제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10년간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언체인드의 시장조사 책임자인 조 버넷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장기적인 강세 사이클에 있으며, 향후 10년 이내에 금의 시가총액 21조달러에 필적하거나 이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버넷은 "10년 후 비트코인이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 볼 때, 내가 존경하는 2가지 모델이 있다"며 "하나는 2035년에 비트코인이 약 180만달러가 될 것이라는 평행 모델이고, 다른 하나는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24 모델로, 이에 따르면 오는 2035년에는 비트코인이 210만달러(약 30억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캐나다, 미국 보다 먼저 솔라나 현물 ETF 승인
캐나다가 현물 솔라나(SOL) 기반 ETF를 승인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캐나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OSC)가 퍼포스, 이볼브, CI, 3iQ 등 자산운용사에 현물 솔라나 ETF 출시를 허용했다"고 전했다.
캐나다는 연방 차원 증권 규제 기관이 없으며, 각 주와 지역이 자체 증권법을 적용한다. 이번 ETF는 솔라나를 보유하고 스테이킹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만 승인했으며, 스테이킹은 여전히 허용하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더리움 ETF 스테이킹 허용이 5월쯤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실제 승인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오픈AI, GPT-4.1 시리즈 발표..."GPT-4o 보다 코딩 역량 우수"
오픈AI가 코딩 역량아 강화된 GPT-4.1 모델을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GPT-4.1, GPT-4.1 미니, GPT-4.1 나노로 이뤄져 있고 코딩에 적합하다.
GPT-4.1은 최대 100만 토큰을 지원하며, 이는 '전쟁과 평화'보다 많은 75만 단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챗GPT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오픈AI API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
오픈AI는 GPT-4.1이 기존 GPT-4o 시리즈보다 코딩 성능이 우수하며, SWE-벤치 등 주요 코딩 벤치마크들에서 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GPT-4.1 미니와 나노 모델은 성능을 다소 희생하는 대신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 개선됐다. GPT-4.1은 100만 입력 토큰당 2달러, 출력 토큰당 8달러이며, 미니와 나노 버전은 보다 저렴하게 제공된다.
■ 트럼프, AI 경쟁 강조했지만…"中 로봇 패권 이미 장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시장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강조하며 5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발표하기도 했으나, 로봇 산업 경쟁에서는 중국이 이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40년까지 인구 수보다 많은 100억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테슬라 로봇 '옵티머스'가 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JP모건 역시 향후 50억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중국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5590건의 특허를 출원해 미국(1442건)보다 훨씬 앞서 있으며, 글로벌 로봇 공급망에서도 56%를 점유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월 중국 관영방송의 춘제 갈라쇼에서 유니트리(Unitree)가 개발한 16개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이며 로봇 산업에서의 리더십을 과시하기도 했다.
매체는 "미국이 AI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전체 로봇 제조 비용에서 AI는 4%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중국이 장악한 물리적 부품이 차지한다"라며 중국의 우위를 평가했다.

■ 방통위 '2인 체제' 논란 계속...대선 정국 속 개편 논의 활발
6·3 대통령 선거 레이스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 개편 논의가 방송통신계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현재 방통위 의결 체제 개편을 비롯한 거버넌스 변화 논의가 활발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08년 여야 합의제 기구로 출범한 이후 20년 가까운 세월 방송과 통신 분야 관리 기구 역할을 해왔다. 강산이 변하는 10년을 훌쩍 넘게 합의제 기구로 방송통신분야를 관장했다.
그러나 방통위를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윤석열 정권 때도 마찬가지였다. 방통위 상임위원은 대통령이 2인을 지명하고 국회에서 여야 각각 1인, 2인 총 3인을 추천하는 구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회 추천 몫 위원 임명을 명확한 이유 없이 미뤘고, 야당은 위원 추천을 보이콧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취임 직후 김태규 부위원장과 함께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을 의결하면서 탄핵소추로까지 이어졌다. 위원장 직무가 정지되면서 방통위는 김태규 부위원장 혼자 남은 '1인 체제'까지 겪어야 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를 기각하며 이 위원장이 복귀하긴 했지만 여전히 2인 의결 구조라 논란은 여전하다. 최근 방통위가 2인 체제로 의결한 신동호 EBS 사장 선임 건도 법원으로부터 제동이 걸린 상태다.
■ K반도체 '최악은 피했다'...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1분기 호실적 전망
메모리 반도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분기 예상보다 선방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출하량 증가로 당초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증권가는 1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DS부문)의 영업익으로 8000억원에서 1조원 내외로 전망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을 1조원, 한화투자증권은 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메모리 사업이 3조원 중반대 이익을 내는 가운데, LSI·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부 2조원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 봤다.
당초 디램(DRAM) 가격 하락으로 인해 저조할 실적이 예상됐으나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도 주목할 만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7조1842억원, 영업이익 6조5194억원이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 하향하지만, 전년 동기 보다 약 130% 상승한 수치다.
■ 삼성-구글 안드로이드 XR 글래스, 2026년 출시 유력…애플·메타와 경쟁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력해 개발 중인 안드로이드 XR 글래스를 오는 2026년 출시한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AR(증강현실)·XR(확장현실) 책임자인 샤람 이자디는 최근 TED 강연에서 안드로이드 XR 글래스를 깜짝 공개했다. 이 안경은 삼성과의 협력으로 공동 개발 중인 것으로, 삼성의 차기 신작인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보다 훨씬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자디는 이 자리에서 안드로이드 XR의 실시간 번역, 책 스캔, 물건 찾기 기능 등을 선보였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글래스는 스마트폰과 연결돼 모든 앱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글래스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인 제미나이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휴대폰 없이도 메시지 요약, 길 안내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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