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코헤시티]
[사진: 코헤시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기반 데이터 보안 기업 코헤시티(Cohesity)가 ‘코헤시티 넷백업 11.0(Cohesity NetBackup 11.0)’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코헤시티는 지난 2월 베리타스 데이터 보호 부문에 대한 인수를 완료했고 이번에 베리타스 주력 데이터 보호 솔루션인 넷백업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넷백업 데이터 보호 솔루션에 대한 코헤시티 투자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양자 안전 암호화(Quantum-Proof Encryption), 고위험 사용자 행위 식별을 위한 향상된 위험 분석, 보다 많은 PaaS(Platform-as-a-Service) 워크로드 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자 내성 암호화는 HNDL(Harvest Now, Decrypt Later) 공격 방식 양자 컴퓨팅 공격을 방어하며 장기적인 데이터 기밀성을 보호한다. 넷백업 내 모든 주요 통신 경로에서 데이터를 보호하며, 전송 중 데이터 암호화와 서버 측 데이터 중복제거(dedupe), 클라이언트 측 중복 제거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사용자 행동 모니터링 확대는 광범위하게 비정상적인 사용자 행위를 모니터링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위협 행위자가 관리자 자격 증명을 탈취해 데이터를 삭제하려는 경우에도 공격을 차단하거나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험 점수 평가 개선은 보안 설정에 대해 자동으로 권장 값을 적용해 데이터 보안 수준을 강화한다. 악의적인 구성 변경을 탐지해 이를 동적으로 차단하며, 다중 요소 인증(MFA)을 활용해 의심스러운 변경을 차단할 수 있다.

넷백업 11.0은 PaaS 워크로드 보호 기능을 확장해 유가바이트(Yugabyte), 아마존 도큐먼트DB(Amazon DocumentDB), 아마존 넵튠(Amazon Neptune), 애저 코스모스 DB(Azure Cosmos DB)(Cassandra 및 Table API), SQL 서버를 위한 아마존 RDS 커스텀(Amazon RDS Custom) 및 오라클 스냅샷(Oracle Snapshots), 애저 데브옵스∙깃허브∙깃랩 (DevOps/GitHub/GitLab) 등을 지원한다. 또 아마존 S3 글레이시어(Amazon S3 Glacier) 및 애저 아카이브(Azure Archive)와 같은 클라우드 아카이브 계층에서 이미지 복제 및 재해 복구를 지원한다.

코헤시티 바수 머시(Vasu Murthy) 제품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제품 책임자(CPO)는 “이번 넷백업 업데이트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버전이며 현재 정교한 사이버 위협을 방어하고 앞으로 다가올 보안 문제에 대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사이버 범죄자들이 지속적으로 공격 방법을 진화시키는 만큼, 방어 전략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 최신 넷백업 기능은 고객이 현재뿐만 아니라 ‘포스트 양자 시대’에서도 사이버 공격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코헤시티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