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균 연구소 김석진 소장이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코로나19 연구 사레를 소개했다. [사진: 셔터스톡]
좋은균 연구소 김석진 소장이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코로나19 연구 사레를 소개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좋은균 연구소 김석진 소장이 특정 프로바이오틱스가 코로나19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2023년에 발표된 체계적 문헌 고찰에서는 2019년 1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진행된 23개의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 그중 인체 시험을 통해 대부분의 연구가 프로바이오틱스가 코로나19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과 락토바실러스 같은 특정 균주들이 염증 반응 조절과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드시모네 교수가 개발한 슬랩51이라는 프로바이오틱스 포뮬레이션이 중증 코로나 환자의 사망률을 현저히 감소시켰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2020년 프런티어 인 메디신(Frontiers in Medicine)에 게재됐다.

뿐만 아니라 후속 연구를 통해 슬랩51이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 특히 만성피로를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 이후에도 지속적인 피로와 '브레인 포그' 증상을 경험하는 롱코비드 환자에게 프로바이오틱스가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프로바이오틱스가 단순한 장 건강 개선을 넘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증상 완화 및 후유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장내 세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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