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왼)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오) [사진: 셔터스톡, 더 바빌론 유튜브]](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4/561162_525391_1527.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반소를 제기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오픈AI는 머스크의 자사 인수 시도는 인공일반지능(AGI) 독재자가 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오픈AI는 머스크가 973억7500만달러에 회사를 인수하려 했지만, 이는 투자자들을 겁주고 방해하려는 '사기성 입찰'이었다고 밝혔다. 머스크에게는 실제 자금 조달 계획도 없었다고 한다.
머스크의 후원자인 론 배런도 CNBC 인터뷰에서 "이 거래의 목적은 오픈AI를 인수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부 정보를 얻으려는 것이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오픈AI는 머스크가 엑스(트위터)를 망친 것처럼 오픈AI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머스크의 AI 기업인 xAI가 AI 안전조치를 무시하고 있으며, 그의 개입이 오픈AI의 AGI 개발을 방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픈AI는 머스크가 지난 2018년 오픈AI를 테슬라에 흡수하려 했지만, 오픈AI가 이를 거부하자 머스크가 회사를 떠났다고 주장했다. 이후 머스크는 xAI를 설립하고 오픈AI에 대한 법적 공격을 강화하며, 미국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 법무장관에게 오픈AI 자산 경매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머스크의 방해가 AI 산업의 공익을 해칠 것이라며 법원의 개입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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