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좌측부터 모델S, 모델3, 모델X, 모델Y [사진: 테슬라]
테슬라 전기차, 좌측부터 모델S, 모델3, 모델X, 모델Y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 차량을 중고차 시장에 내놓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셔우드 뉴스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오토트레이더(Autotrader.ca)의 모회사인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에만 1만3000대 이상의 테슬라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등록됐다. 이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수치이자 사상 최대 기록이다. 

또한 중고차뿐만 아니라 테슬라의 신차 판매량은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가 증가하는 것과 달리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가치 평가 매체인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30만 대에 육박했지만, 테슬라 판매는 같은 기간 9% 감소했다.

반면, GM, 현대차 등 다른 완성차 업체들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GM은 1분기 3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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