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녹스 모터 [사진: DJI]
아비녹스 모터 [사진: DJ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드론 제조업체 DJI가 전기 자전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DJI는 자사의 작고 가벼운 아비녹스(Avinox) 모터를 장착한 첫 전기 자전거를 발표함에 따라 보쉬가 장악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전했다. 

포비든, 우노, 스마트모션, 메가모, 파프리카 53, 티윙 등 여러 브랜드가 DJI의 1000W 아비녹스 모터를 탑재한 신제품을 발표하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모터는 120뉴톤미터(Nm)의 강력한 토크를 제공하며, DJI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DJI는 드론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 자전거 모터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아비녹스 시스템은 보쉬가 판매를 주도하는 미드 드라이브 전기 산악 자전거에 처음 적용됐으며, DJI의 자회사인 앰플로우에서 출시됐다. 아울러 신생 브랜드인 파프리카 53은 모델 25 GT를 전기 그래블 자전거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다양한 모델에 아비녹스 모터가 적용되며, DJI의 기술력이 실제 라이딩 경험에서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DJI의 전기 자전거 모터가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보쉬의 독주를 막을 새로운 경쟁자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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