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왼)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오) [사진: 셔터스톡, 더 바빌론 유튜브]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왼)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오) [사진: 셔터스톡, 더 바빌론 유튜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의 소송이 계속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 측 변호인들은 머스크에 추가적이고 불법적인 불공정한 행위를 금지하고,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 피고들에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오픈AI는 회복력이 있지만, 머스크의 행동은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오픈AI의 미래를 방해하려는 가짜 인수 시도 등 머스크의 공격이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 측 변호사는 즉각적인 대응을 내놓지 않았다. 머스크는 오픈AI가 인류를 위한 AI 연구라는 비영리적 사명을 버렸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오픈AI는 2015년 비영리 단체로 설립됐으나, 2019년 이익 제한 구조(capped-profit)로 전환했고, 현재는 공익 법인으로의 추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머스크는 오픈AI의 기업 전환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올해 3월 연방 판사가 이를 기각하고 오는 2026년 봄 배심원 재판을 허용했다.

오픈AI는 2025년까지 기업 전환을 완료하지 않으면 최근 확보한 자본 일부를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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