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현판 [사진 :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 현판 [사진 : 과기정통부]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함께 민간 중심 표준화 협의체 'ICT 표준화포럼' 31개를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표준화포럼은 디지털 산업에서 필요한 표준을 개발해 국내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제 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산·학·연 협의체다. 

표준화포럼은 시장의 특성과 포럼 목적에 따라 ▲인큐베이팅 포럼 ▲표준개발·확산포럼 ▲프론티어 포럼 ▲미러 포럼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과기정통부는 지속적으로 민간 중심 표준화 생태계를 지원해왔다. 2024년 기준 산업계 934개, 학계 233개, 연구기관 257개 기관이 표준화포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 사실표준화기구에 기고 250건이 제안돼 153건이 반영됐고 포럼 표준 192건을 개발했으며 포럼 표준 적용 제품 72건을 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디지털 산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부터 TTA를 통해 범부처·민간 수요를 파악하고 표준화포럼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올해는 신규 포럼 8개를 포함해 총 31개 포럼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2025년 ICT 표준화포럼 목록. [자료: 과기정통부]
2025년 ICT 표준화포럼 목록. [자료: 과기정통부]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분야 표준화는  민간의 적극적 참여를 뒷받침할 표준화 생태계가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ICT R&D가 표준화를 통해 파급력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간 중심 표준화포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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