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백악관 엑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백악관 엑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동생인 킴벌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를 맹비난했다. 

7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킴벌 머스크는 엑스(트위터)에서 트럼프의 관세가 "미국 소비자에 대한 구조적이고 영구적인 세금"이라고 비판하며, 트럼프가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미국 대통령인 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관세 부과를 통해 일자리를 국내로 유치하는 데 성공하더라도 가격은 높게 유지될 것이고 소비세는 더 높은 가격의 형태로 남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데 능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킴벌 머스크는 레스토랑 체인 ‘더 키친’을 운영하며, 테슬라 이사회 멤버이자 스페이스X와 치폴레 전 이사로 활동 중이다. 또한 실내 농업 스타트업 스퀘어 루츠와 드론 라이트쇼 제작사 노바 스카이 스토리스를 공동 창업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 효율성 부문을 맡고 있지만, 최근 관세 문제로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42% 하락하며 2022년 이후 최악의 분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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