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후 누적 매출 구글 플레이·iOS 합산 [표: 센서타워]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후 누적 매출 구글 플레이·iOS 합산 [표: 센서타워]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위메이드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출시 45일 만에 누적 매출 1500만달러(약 220억원)를 기록했다고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8일 밝혔다.

또 누적 다운로드는 약 60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통합 추정치 기준으로,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다운로드 순위 2위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매출 순위에서는 4위를 차지했으며, MMORPG 장르에서는 '리니지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로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입지를 크게 강화했다. 출시 전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 15위에 머물던 위메이드는 게임 출시 후 다운로드 기준 3위, 매출 기준 6위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여기에는 2년 전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의 꾸준한 매출 기여도 한몫했다. 이러한 성과로 위메이드는 MMORPG 장르 내 퍼블리셔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방대한 세계관과 깊이 있는 서사, 고품질 그래픽을 통한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으로 플레이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센서타워 분석에 따르면 게임의 높은 평점 리뷰에서는 '그래픽', '성장', '게임플레이' 용어가 자주 언급됐다. '다양한 클래스와 성장 요소가 있어 몰입감이 높다', '성장과 지루하지 않은 게임플레이, 계속되는 퀘스트', '그래픽이 뛰어나 눈이 즐겁고 플레이가 재미있다' 등의 피드백이 주를 이뤘다.

센서타워는 "이는 게임의 시각적 퀄리티와 몰입감 있는 진행이 이용자들에게 강력하게 어필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2023년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채널에서 '게임이란 이런 것'이라는 슬로건과 영화 같은 전투 장면을 담은 5초 안팎의 동영상 광고로 게임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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