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의 일환으로  '2025 국제방송장비전시회(NAB Show)'에 참가해 국내 방송미디어 기술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192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NAB Show는 방송 시장 흐름과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다. 한국은  2016년부터 미국 방송사협회(NAB)와 함께 한국 방송기술 테마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테마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송사, 방송미디어기업 등 35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AI를 접목한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과 함께 모빌리티 등 미래 환경에 대비한 서비스 플랫폼을 중점 홍보한다.

과기정통부는 단순 전시를 넘어 기업들의 사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미 NAB와 함께 해외기자단 초청 설명회도 개최한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국내 기업이 해외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K-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전시 참여 기업 대다수가 정부 지원을 받아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

과기정통부는 실질적인 수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 활동 외에도 수요기업들과 비즈니스 매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세계 시장 협력 수요를 발굴하고 시장 현황을 공유하는 등 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정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역량을 확보 할 수 있도록 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글로벌 협력, 혁신 방송기술 홍보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