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 테슬라]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리콜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수리 방식이 지나치게 허술하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소유자들은 리콜 수리를 받은 후 차량에 패널 틈새와 용접 자국이 남는다고 보고했다. 미국 뉴저지의 한 소유자는 차량을 서비스센터에 맡겼다가 수리를 받은 후 심각한 패널 틈새와 용접 자국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리콜 수리는 간단한 부틸 패치를 붙이고 새로운 너트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차체에 눈에 띄는 틈새가 생기고, 원인 불명의 용접 자국까지 남는 상황이다.

테슬라는 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지만, 소비자들은 8만~10만달러(약 1억1000만~1억4000만원)의 고급 전기 픽업트럭에서 이런 수준의 수리가 허용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랩핑된 차량은 수리 후 랩핑을 다시 해야 해 추가 비용까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품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번 리콜 수리가 차량 품질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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