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MK30' 드론. [사진: 아마존]
아마존의 'MK30' 드론. [사진: 아마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수개월 간 중단했던 드론 배송을 2개월 만에 재개했다고 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과 애리조나주 톨레슨에서 드론 배송을 다시 시작했다. 앞서 아마존은 드론의 고도 센서에 먼지가 쌓여 정확한 위치를 감지하지 못하는 문제를 발견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위해 배송을 중단한 바 있다.

아마존 대변인 아브 재밋(Av Zammit)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을 일시 중단했고, 미 연방항공국(FAA) 승인 후 배송을 재개했다"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5억 건의 드론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규제 장벽을 넘어서면서 배송 가속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아마존은 이전 모델보다 조용하고 가벼운 비에서도 비행할 수 있는 MK30 드론을 새롭게 도입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해당 드론을 테스트하던 중 두 차례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최근 오리건주 팬들턴에서도 드론이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아마존은 이러한 사고가 운영 중단과는 무관하며, 시스템 한계를 시험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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