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미국 매각 마감일을 앞두고 거래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4/559638_523908_109.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미국 내 틱톡 사업 매각 협상이 4월 5일 이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틱톡에 대한 잠재적 구매자가 많다"라며 "틱톡이 매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나는 틱톡이 계속 살아남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바이트댄스는 내달 5일까지 틱톡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에서 서비스가 금지될 위기에 처해 있다. 트럼프는 지난달과 이달 초 틱톡에 대한 매각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으나, 이번 발언을 통해 4월 5일 이전에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로이터는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틱톡 미국 사업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며, 서스퀘해나 인터내셔널 그룹과 제너럴 애틀랜틱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컨소시엄은 기존 비중국계 바이트댄스 주주들이 주도하며 틱톡 미국 사업에 새로운 자본을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편 밴스 부통령 역시 지난달 인터뷰에서 틱톡의 소유권 문제를 해결할 기본적인 합의가 마감일(4월 5일)까지 대체로 성사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