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사진: 셔터스톡]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인 67%가 테슬라 구매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유고브(YouGov)와 야후뉴스(Yahoo New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677명의 응답자 중 67%가 테슬라를 구매하거나 리스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 중 37%는 차량을 구매할 생각이 없는 주된 이유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때문이라고 답했다.

머스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응답자의 55%가 머스크를 '비호감'이라고 평가했으며,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 의견도 49%로 나타났다. 정치적 성향을 고려해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응답자의 32%는 공화당원, 30%는 민주당원, 27%는 독립 성향을 가졌지만, 테슬라와 머스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정치적 경향과 상관없이 고르게 나타났다.

테슬라는 머스크의 리더십 하에 급성장했지만, 최근 그의 정치적 발언과 행동이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머스크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하면 미국 내 소비자층을 더욱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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