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영테크놀러지]
[사진: 고영테크놀러지]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고영테크놀러지(이하 고영)가 중국 현지 시장에서 3D 검사 장비 신제품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고영테크놀러지(이하 고영)는 지난 26~28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프로덕트로니카 차이나 2025'에 참가해 3D 검사 장비 신제품과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프로덕트로니카 차이나는 SMT, 전자 제조, 전자 설계, 검사 등 전자 생산 전반을 다루는 글로벌 전자 생산 설비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고영은 3차원 납도포 검사 장비(Solder Paste Inspection: SPI)와 3차원 부품 실장 검사 장비(Automatic Optical Inspection: AOI)의 신제품 Nova 시리즈를 공개했다. 

노바(Nova) 시리즈(KY8030 Nova, Zenith Nova)는 중국 및 인도 고객사에 특화된 제품으로 설계됐다.

고영은 또한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KSMART'를 선보이며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데모 존을 별도 구성했다. KSMART는 AI를 활용해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진단, 분석 및 최적화를 수행하는 플랫폼이다.

KSMART 솔루션에는 최적화 및 효율성 향상을 지원한다. KPO(Koh Young Process Optimizer)는 AI를 활용해 SMT 공정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 스마트 리뷰(Smart Review) 솔루션은 작업자를 대신해 가성불량(False call), 에러 등 검사 결과를 자동 식별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향상을 높인다.

또 자동 프로그래밍 기능을 제공하는 KAP(Koh Young Auto Programming) 솔루션은 프로그래밍 단계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단축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생산 프로세스 효율화와 품질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고영은 같은 기간 열린 '세미콘 차이나 2025'에도 참가해 반도체 패키징 검사 장비 마이스터(Meister) 시리즈와 젠스타(ZenStar)를 선보였다. 고성능 반도체 칩 생산에서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반도체 패키징 분야 검사 기술력을 소개하며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고영 관계자는 "제품 라인업 확대 및 AI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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