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현판 [사진 : 과기정통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3/559380_523654_3444.jpg)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통신시설 및 유료방송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과기정통부는 산불로 인한 통신 피해 상황을 파악한 결과 이동통신 기지국 2898개소와 인터넷·인터넷전화 등 유선통신 2만52회선, 유료방송 1만9249회선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
피해의 주요 원인은 산불로 인한 한국전력 정전과 케이블 단선으로 확인됐으며, 주요 피해 지역은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 안동시, 영덕군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지난 25일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한 데 이어, 27일에는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주요 사업자의 통신시설 피해 현황을 4시간 간격으로 보고받는 등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복구 현황을 살펴보면 이동통신 기지국의 경우 2585개소가 복구돼 89.2%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유선통신은 1만9750회선이 복구돼 98.5%, 유료방송은 1만9016회선이 복구돼 98.8%의 복구율을 기록했다.
특히 청송, 영덕 등 산불 추가 확산 지역의 통신 복구를 위해 이동기지국 14대, 간이기지국 1개소, 발전차 38대, 휴대용 발전기 211대를 투입했으며, 현장 복구인력 809명을 집중 배치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8일부터 방송통신 분야 피해 복구 현장의 밀착 지원을 위한 현장지원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관이 직접 안동을 방문해 통신망 복구 상황과 대피소 통신 지원, 현장지원반 운영 등을 점검했다. 앞서 26일에는 2차관이 안동 지역 현장을 방문해 통신망 점검 및 복구를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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