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7 가상 이미지 [사진: 챗GPT 생성형 이미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3/559084_523446_2053.jpg)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7 프로 모델이 8K 동영상 녹화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중국 IT 소식통 픽스드 포커스 디지털(Fixed Focus Digital)은 웨이보를 통해 올해 나올 아이폰17 프로에 모델에 8K 동영상 녹화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삼성 갤럭시S25 울트라, 샤오미15 울트라 등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모델들이 이미 지원하는 기능으로, 애플 역시 2020년부터 8K 영상 촬영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8K 동영상 녹화 기능을 테스트했는데, 이는 카메라 렌즈의 하드웨어 제한으로 실제 채택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아이폰16 프로는 4800만 화소 퓨전·초광각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망원 카메라는 1200만 화소다. 8K 영상은 3300만 화소로 퓨전·초광각 카메라로는 영상 촬영이 가능하지만, 망원 카메라는 그렇지 못했다.
아이폰17 프로는 이러한 망원 카메라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7 프로에 48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으로, 8K 동영상 녹화 기능이 지원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8K 동영상 녹화 기능이 새 아이폰 라인업에 적용된다면 애플이 자랑할 기능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일반 유리 모델(왼쪽)과 나노 텍스처 글래스 옵션이 적용된 아이패드 프로(오른쪽) [사진: 기가진]](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3/559084_523372_2335.jpg)
한편, 테크레이더는 8K 동영상 지원보다 영상 기능 강화에 더욱 필요한 요소 3가지가 있다고 전했다. 이는 오픈 게이트(Open Gate) 촬영 지원, 더 큰 망원 센서, 나노 텍스처(nano-texture) 스크린 도입이다.
오픈 게이트 촬영은 4:3 비율의 센서를 활용해 16:9 영상 촬영 시 발생하는 정보 손실을 줄이는 방식으로, 최근 후지필름 X-M5 같은 카메라에서도 지원하는 기능이다.
또한, 아이폰17 프로의 망원 카메라가 4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아직 센서 크기가 불분명하다는 점에 매체는 주목했다. 삼성 갤럭시S25 울트라의 5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1/2.52인치 센서를 탑재한 것과 비교하면, 애플도 망원 센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나노 텍스처 스크린도 중요한 요소다. 애플은 현재 아이패드 프로 M4, 맥북 프로 M4에 반사 방지 나노 텍스처 옵션을 제공하고 있지만, 아이폰에서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이는 실외 촬영이 많은 영상 크리에이터들에게는 필수적인 기능으로, 애플이 특허를 보유한 ‘주변광 차단’ 기술이 아이폰17 프로에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매체는 "8K 해상도보다 실질적인 영상 품질을 높이는 기능들이 더 중요하다는 점에서, 애플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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