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현판 [사진 : 과기정통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3/559009_523286_4938.jpg)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지난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전년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고령자 등의 웹사이트 접근성 수준도 일부 높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취약계층 디지털정보격차, 국내 웹사이트 웹 접근성 수준, 국민 스마트 기기·서비스 활용 의존도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2024년 취약계층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평균 77.5%로 전년대비 0.6%p 개선됐다. 장애인·고령자 웹사이트 접근성 수준은 66.7점으로 작년보다 0.9점 상승했다.
스마트폰 이용량에 대한 조절력이 약화되거나 통제력이 상실되는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2.9%로, 전년 대비 0.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격차 등 실태조사 주요 결과. [자료: 과기정통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3/559009_523292_5544.png)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 보유 여부를 측정하고, 기본적인 이용 능력을 측정한다. 디지털을 활용해 전자상거래, SNS 등 서비스를 실제로 얼마나 이용하고 있는지도 측정한다.
부문별 결과를 살펴보면 디지털 접근 수준은 96.5%로 전년과 동일했고 디지털 역량 수준은 65.6%(+0.5%p), 디지털 활용 수준은 80.0%(+1.0%p)으로 모든 부문에서 전년과 같거나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계층별 디지털 정보화 수준도 고령층 71.4%(+0.7%p), 농어민 80.0%(+0.5%p), 장애인 83.5%(+0.7%p), 저소득층 96.5%(+0.4%p) 순으로 나타나 모든 계층에서 정보화 수준이 향상됐다.
웹 접근성 실태조사는 웹사이트 이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8개 업종 웹사이트 1000개를 임의 추출해 접근성 지침 준수율을 측정한다.
웹 접근성 전체 평균 점수는 66.7점으로 전년 대비 0.9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부터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교육서비스업' 분야 웹사이트가 76.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전년과 마찬가지로 '부동산업' 분야 웹사이트가 60.5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연도별·연령대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현황.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3/559009_523290_5216.png)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 2024년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2.9%로 전년(23.1%) 대비 0.2%p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청소년 42.6%(+2.5%p), 유아동 25.9%(+0.9%p)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성인 22.4%(△0.3%p), 60대 11.9%(△1.6%p)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과의존 위험군은 영화·TV·동영상, 메신저, 관심사 검색, 음악 등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일반사용자군은 메신저, 영화·TV·동영상, 뉴스보기, 관심사 검색 순으로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