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14 [사진: 샤오미]
샤오미 14 [사진: 샤오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샤오미가 52억7000만달러(약 7조74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며 애플과 삼성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24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는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 52억700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해, 이를 글로벌 확장과 기술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최근 중국과 해외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향후 5년간 중국 외 지역에 1만 개의 새로운 미홈(Mi Home) 스토어를 열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이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지만, 이번 자금 확보로 더 많은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출시된 샤오미 15 울트라는 갤럭시 S25 울트라와 함께 카메라 성능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샤오미의 이번 결정은 중국 기업들이 올해 들어 공격적인 자본 조달에 나서는 흐름 속에서 나온 것이다. 올해 1분기 중국 기업들의 주식 발행 규모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168억달러에 달했다. 

중국 정부가 빅테크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딥시크와 같은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부상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 다시 집중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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