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사진: 셔터스톡]
틱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틱톡 인수 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틱톡을 AI 검색 엔진에 통합할 계획이며, 틱톡의 알고리즘을 오픈소스화하고 추천 시스템을 투명하게 개편할 목표다. 

퍼플렉시티는 틱톡을 자사 AI 검색 엔진에 결합해, 사용자들이 영상 콘텐츠를 통해 더 나은 검색 경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틱톡의 폐쇄적인 알고리즘을 개방해 신뢰성과 중립성을 강화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제너럴 애틀랜틱, 서스퀘하나, KKR, 코튜 등 바이트댄스의 기존 투자자들도 틱톡 미국 사업부 인수를 추진 중이며,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협력해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특히 오라클은 미국 정부에 틱톡 인수 후 중국 정부의 개입을 차단하겠다고 보장하며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오라클은 이미 2022년부터 '프로젝트 텍사스'를 통해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지만, 여전히 바이트댄스 본사와 데이터가 공유되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