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최초로 달에 여성과 유색인종을 착륙시키겠다는 공약을 철회했다. [사진: NASA]](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3/558359_522667_727.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최초로 달에 여성과 유색인종을 착륙시키겠다는 공약을 철회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NASA는 지난 2019년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처음 발표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웹사이트에 게시했던 "최초의 여성, 최초의 유색인종, 최초의 국제 파트너 우주 비행사들을 달에 착륙시켜 그 어느 때보다 넓은 달 표면을 탐사할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로, 여성과 유색인종을 달에 보내겠다는 계획은 아르테미스의 대표적인 정책이었다.
아르테미스 정책은 앞서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2021년 '첫 번째 여성'이라는 제목의 그래픽 소설을 발간하면서 더욱 힘을 받았다. 그러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을 폐기하면서 해당 목표를 철회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인 달 궤도선 아르테미스 1호는 2022년 11월 달 주위 비행 임무를 수행했으며, 2026년 4월에는 아르테미스 2호가 여성과 아프리카계 미국인, 캐나다인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착륙 없이 달을 왕복할 예정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