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사진: 셔터스톡]
일론 머스크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국방부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중국과의 전쟁에 대비한 국방부의 기밀 군사 작전 계획을 브리핑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국방부에서 예정된 브리핑은 20~30장의 슬라이드 자료로 구성되며, 중국의 위협 징후 감지, 군사적 대응 옵션, 타격 목표와 실행 시기 등의 주제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정보는 미군 내에서도 최고 기밀로 분류되는 것으로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만약 이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경우, 미국의 군사 전략 성공 가능성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머스크가 국가 최고 기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그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국방부의 이 같은 접근은 머스크를 둘러싼 이해충돌 논란을 더욱 격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수장으로서 미 국방부의 주요 공급업체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중국과도 밀접한 사업적 이해관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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