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아큐라(Acura) ZDX 전기차 [사진: 혼다]
혼다 아큐라(Acura) ZDX 전기차 [사진: 혼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혼다 및 아큐라 전기차 소유자는 올여름부터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통해 충전할 수 있게 된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혼다와 아큐라는 오는 6월부터 미국 북미 전역의 2만개 이상의 테슬라 슈퍼차저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혼다의 프롤로그와 아큐라의 ZDX 전기차 모델에만 해당되며, 두 브랜드 모두 딜러십을 통해 자체 전기차 충전 어댑터를 판매할 예정이다. 

혼다와 아큐라의 충전 어댑터는 기존 CCS1 포트를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 커넥터로 변환하며, 디자인은 포드의 렉트론 제작 모델과 비슷하다. 그러나 포드나 현대와 달리, 혼다는 어댑터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어댑터가 없는 경우에도 일부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매직 도크 어댑터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지난해 혼다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와 함께 테슬라의 표준화된 전기차 충전 커넥터를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혼다의 프롤로그와 아큐라의 ZDX는 미국에서 두 브랜드의 유일한 전기차 모델로, 모두 제너럴모터스(GM)가 제작한 전기차 플랫폼을 사용하며 쉐보레 블레이저 EV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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