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웨이가 기기 결함으로 전동 킥보드 리콜을 발표했다. [사진: 세그웨이]
세그웨이가 기기 결함으로 전동 킥보드 리콜을 발표했다. [사진: 세그웨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퍼스널 모빌리티 전문기업 세그웨이(Segway)가 약 22만 대의 자사 전동 킥보드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이번 리콜 원인은 스쿠터의 핸들바와 스템이 주행 중 접히는 문제에 의한 것으로, 대상 제품은 나인봇 맥스 G30P(Ninebot Max G30P)와 맥스 G30LP(Max G30LP)다.

세그웨이는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를 통해 현재까지 해당 제품과 관련해 68건의 결함 보고와 20건의 부상 사고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부상은 타박상, 찰과상에서부터 열상 및 골절에 이른다.

세그웨이는 소비자들에게 리콜 대상 킥보드의 즉각적인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회사는 제품을 교체하지 않고 접이직 구조의 조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하고, 무료 유지보수 키트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키트에는 접이식 구조를 조이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설명서와 도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주행 중 접이식 구조를 잠겨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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