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023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방송 콘텐츠 제작 역량 평가 결과 SBS 골프, tvN 등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평가는 종합유선, 위성방송, 인터넷 기반 방송(IPTV) 사업자 등 197개 채널에 대해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방통위는 187개 채널을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비, 경제적 성과, 유통 역량 등 기준을 적용한 제작 역량 평가를 실시했다. 정부 지원을 받는 10개 공적 채널은 시청자 접근성, 공익활동 기여 등 기준을 시범 적용했다.

제작 역량 평가 대상은 방송법상 승인·허가 방송사업자와 계열 관계에 있거나 직전 3년간 방송사업 매출액이 평균 300억 이상인 복수 채널 사용 사업자로 규정되는 '대규모 PP' 채널이다.

평가 결과 SBS 골프, MBC스포츠플러스, tvN, 엠넷 등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tvN 스포츠, SBS Biz, KBSN스포츠, 연합뉴스경제TV 등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2023년도(2024년 시행) 제작역량 평가 결과 상위 2개 등급 채널. [자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2023년도(2024년 시행) 제작역량 평가 결과 상위 2개 등급 채널. [자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통위는 매우 우수와 우수 등 상위 2개 등급 채널은 공개하고 보통, 미흡, 매우 미흡 등급은 공개하지 않는다.

평가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 지원 대상 선정이나 유료 방송 사업자와 방송콘텐츠 채널 사용 사업자 간 계약 등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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