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3/557688_522006_4658.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와 리비안이 미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보유했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 업체인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2024년 2월~3월 약 1230명의 전기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가장 문제가 적게 보고된 전기차 충전소는 테슬라와 리비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4%만이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에서 문제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리비안의 고속 충전소인 어드벤처 네트워크 역시 5%만이 문제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반면, 48%의 응답자들이 쉘의 리차지 네트크에서 문제를 경험했다고 답하며 가장 큰 불만을 샀다. 또한 EV고(EVgo)와 블링크(Blink)는 각각 43%와 41%의 문제 발생률을 기록했으며,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와 차지포인트도 각각 35%와 24%의 문제를 겪었다.
매체는 "테슬라가 지난 10년 이상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기에, 다른 회사들이 여전히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한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리비안도 신뢰성 면에서 테슬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 향후 500개의 추가 충전소를 구축할 때 그 품질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전기차는 지난해 미국 차량 판매의 8% 이상을 차지하며, 판매 성장세면에서는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컨슈머 리포트는 충전 네트워크의 가장 일반적인 문제로 결제와 충전소 하드웨어, 특히 화면과 관련된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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