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샛 [사진: 구글]
파이어샛 [사진: 구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산불을 감지하고 추적하기 위해 설계된 대규모 위선군의 일부인 첫 번째 파이어샛(FireSat) 위성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는 소식이다.

1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 위성은 작은 화재까지 식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위성군 중 50개 이상이 배치될 계획의 첫 단계다. 초기 단계의 발사에서는 단 3개의 위성만 포함됐다. 

50개 위성군은 지구 표면의 거의 모든 지역을 관찰할 수 있으며, 20분마다 고해상도 이미지를 업데이트해 제공한다고 한다. 이는 산불이 심각한 피해를 입히기 전 조기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성군이 완전히 운영되면, 소방관들에게 화재의 위치와 행동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첫 번째 위성은 미국 스타트업 뮤온 스페이스(Muon Space)에 의해 제작되었고, 지난 3월 14일 캘리포니아 공항 반덴베르크 스페이스 포스 베이스에서 스페이스X의 트랜스포터-13(Transporter 13) 미션과 함께 발사되었다. 

해당 위성의 센서는 6밴드 다중분광 적외선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먼 거리에서도 산불을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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