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1조원 잃어버린 영국인, 英 법원에 패소…매립지 수색 불허

영국 컴퓨터 엔지니어 제임스 하웰스는 8000개의 비트코인이 담긴 하드 드라이브를 찾기 위한 매립지 수색 허가를 요청했으나 영국 항소 법원에서 기각됐다.

1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왕립항소법원(Royal Court of Appeal)의 크리스토퍼 누지(Christopher Nugee) 판사는 하웰스의 요청을 기각하며 "성공 가능성이 없고 이를 심리해야 할 설득력 있는 이유도 없다" 고 전했다. 

하웰스는 엑스(트위터)를 통해 '영국 항소 법원에 대한 항소 요청: 거부됨'이라고 밝히며, 영국의 법 시스템이 불공정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ECHR(유럽인권재판소)에도 요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 美 하원의원, 트럼프 비트코인 준비금 영구 법률화 제안

미국의 바이런 도널즈 하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법률로 제정하기 위한 법안을 제출했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의 대통령은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낼 수 있지만 영구적인 법은 아니다. 

도널즈의 법안은 기본적으로 트럼프의 대통령령을 그대로 법률화하는 것으로, 법안이 통과될 경우 대통령이 바뀌어도 정책이 철회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도널즈는 "트럼프는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중심지로 삼을 것을 약속하고 있다"며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과 미국 디지털 자산비축을 설립하는 대통령령은 바로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 삼성전자, 주력 사업 점유율 하락 속 체질 개선 가속

삼성전자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주력 사업 전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2024년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TV, 스마트폰, DRAM, 스마트폰 패널, 디지털 콕핏 등 주력 사업 전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외부 기술까지 수혈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YMTC로부터 반도체 패키징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 특허 라이선스 받아 사용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사 기술을 고집하지 않고 시장 검증된 기술을 채택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행보다.

■ B2B AI 앱 급성장...엔터프라이즈 SaaS 세대교체 심판대

거대언어모델(LLM)이 기업용(B2B)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판세 변화를 이끌 중량급 변수로 급부상했다. LLM이 클라이언트 서버(CS)와 인터넷에 이어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으로 진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CS 방식이 컴퓨팅 패러다임을 주도하던 시절, 오라클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강자로 등장했고 이후 개막된 인터넷과 클라우드 시대는 세일즈포스 등 거물급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회사들이 탄생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코딩 분야 AI 서비스들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코딩 AI 어시스턴트 '커서' 개발사인 애니스피어는 회사 가치를 100억달러 규모로 잡고 조만간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전해진다. 3개월 전 투자 유치 당시 회사 가치가 25억달러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가파른 몸값 상승이다.

■ 애플, 차세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2종 개발 中

16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애플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의 차세대 모델 2가지를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각각 코드명 J427, J527로 알려진 새로운 모니터 2종을 개발 중이다. 현재 애플이 1599달러(약 232만1270원)짜리 27인치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출시한 지 약 3년, 5000달러(약 725만8500원)에 달하는 프로 디스플레이 XDR을 출시한 지는 더 많은 시간이 지났다.

두 모니터의 출시 시기를 고려할 때,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는 2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는 "애플이 두 모델을 모두 개발 중이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출시하거나, 화면 크기나 사양이 다른 두 번째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게임업계, 3월 주총 핵심 키워드는...'위기 관리·본업 강화'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둔 국내 게임업계가 생존 전략을 위한 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이번 주총의 키워드로 법조계와 회계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는 '위기 관리'와 대표이사 연임을 통한 '본업 집중'이 부상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26일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시프트업과 펄어비스가 27일, 넥슨게임즈·웹젠이 28일, 넷마블이 31일 각각 주주총회를 예고했다.

이번 주총을 통해 주요 게임사들이 법조인과 회계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대거 영입한다. 엔씨소프트는 주총에서 판사 출신 정교화 넷플릭스코리아 정책·법무 총괄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고, 이은화 RGA코리아 총괄(전 씨티뱅크 코리아 애널리스트)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 클루커스, AWS 사업도 본격화...AWS MSP 프로그램 이니셔티브 파트너로 참여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 컨설팅 및 매니지먼트 전문기업 클루커스가 AWS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프로그램 이니셔티브에 참여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AWS MSP 프로그램 이니셔티브는 검증된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역량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지원하기 위한 AWS 프로그램이다.

클루커스에 따르면 최근 많은 기업들이 AWS를 비롯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지만, 보안 위협 증가, 클라우드 환경 운영 관리의 복잡성, 클라우드 사용 비용 최적화 등 클라우드 운영상 여러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클루커스는 AWS 보안 및 운영 모니터링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이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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